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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허원구 의원 무소속 출마 선언

공천 과정에 아쉬움 표하며 시민 선택권 강조

 

“공천은 정당이 할 수 있지만 최종 선택은 시민의 몫이어야"

“공천으로 만들어진 후보가 아니라 시민이 키워 준 사람이기에 다시 시민의 이름으로 평가 받을것"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안양시의회 허원구 의원이 30일 오후 2시 안양시의회 앞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허 의원은 공천 과정이 “시민의 뜻과 지역의 현실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고 말하며, 안양마선거구에 대한 시민의 최종 선택권을 강조했다.

 

허 의원은 선언문에서 자신이 지난 시간 안양시의원으로 활동하며 “늘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지역 민원을 챙겨왔다고 밝혔다. 골목의 작은 민원부터 지역의 큰 현안까지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깊은 고민을 했다고 설명했다. 정당은 민주주의의 중요한 축이며 그 가치와 철학도 존중받아야 하지만, 이번 공천 과정에서는 누가 지역에서 실제로 일해 왔는지, 누가 준비돼 있는지, 누가 시민 곁에 있었는지보다 다른 기준이 앞선 모습이 아쉬웠다고 했다.

 

허 의원은 자신이 누구를 원망하거나 개인적 억울함을 호소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공천은 정당이 할 수 있지만 최종 선택은 시민의 몫이어야 한다”고 밝히며 무소속 후보로 안양시의원 선거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단순히 한 사람을 뽑는 과정이 아니라, 안양마선거구의 균형을 지키고 지역 발전을 앞당기며 시민을 위해 일할 사람을 선택하는 선거로 규정했다. 한 정당이 의회를 독점하는 정치보다 견제와 균형 속에서 시민을 위한 경쟁이 이뤄지는 정치가 더 건강하다고도 말했다.

 

허 의원은 상대 후보를 비난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정치는 미움이 아니라 책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각 후보의 준비, 실력, 진정성을 냉정하게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만나고, 더 절실한 마음으로 골목골목을 다니며, 안양마선거구의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또 자신은 “공천으로 만들어진 후보가 아니라 시민이 키워주신 사람”이라며 다시 시민의 이름으로 평가받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