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의회 이영경 의원이 최근 자녀의 학교 폭력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피해 학생과 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시민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이영경 의원은 그간 사과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교육청 학폭심의위원회가 개최되기 전에는 공개적인 사과나 입장 표명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심의위원회가 개최된 이후 결과를 통보받았고, 이에 따라 시민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학폭위 개최 전 피해 학생의 할아버지와 어렵게 연락이 닿아 진심으로 사죄했으며, 서로 대화가 없어 불신이 증폭되었던 점에 대한 유감을 표시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에서 부모로서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끝으로 이영경 의원은 가해 학생 학부모로서 상처받은 학생과 가족들께 깊이 사죄드리며, 피해 학생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