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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산업진흥원,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손잡고 창업생태계 조성 박차

AI·반도체 특화센터 입주기업, 33.5억 원 투자유치 성과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이 창업지원센터의 기능을 특화하고, 민간 액셀러레이터(AC)와 협력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끌어내며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해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창업지원센터를 ‘AI·반도체 특화센터’로 지정하고, 민간 AC와 협업해 입주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과 투자유치 지원을 확대해왔다. 초기 기업에 필요한 사업 진단과 자문은 물론, 자금 확보와 시장 진입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집중 지원에 힘입어 AI·반도체 특화센터 입주기업들은 총 33억 5천만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 중 5천만 원은 참여 AC가 직접 투자한 금액이며, 나머지 33억 원은 외부 투자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이끌어낸 성과다.

 

특히, 입주기업인 디자인드에이아이와 하이퍼비주얼에이아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100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며 기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진흥원은 AI·반도체 특화센터에 이어 기흥구 동백에 위치한 창업지원센터를 바이오·헬스 특화센터로 새롭게 지정하고, 인근 용인세브란스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 또한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홍동 진흥원장은 “AI·반도체에 이어 바이오·헬스 분야로 창업특화 거점을 확장하며, 유망 기업이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와 사업화 연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모델을 통해 용인시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