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구리시의회 이경희 의원이 16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구리시의 주요 축제와 공원 운영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며,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문화예술과 감사에서 "구리시 대표 축제인 유채꽃 축제와 코스모스 축제가 매년 개최되지만, 질적 관리 전문성 부족과 기존 틀 답습으로 관광객들이 지루함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그는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연중 관광객이 찾는 명소 조성이 필요하다"며 축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했다.
공원녹지과 감사에서는 장자호수공원의 야간 안전 문제와 이용 편의 개선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 의원은 "일부 민원을 이유로 경관조명을 과도하게 철거해 야간 산책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가로등 간격 조정 및 노후 가로등 정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한, 장마철 대비 비포장도로 야자매트 설치와 한강시민공원 진입 터널 미관 개선 등 시민 편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의 이번 발언은 구리시의 축제와 공원 운영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함께,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