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월 9일부터 21일까지 2주 간 다가올 설 명절을 맞이해 주민참여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마을사(乙巳)랑 나눔박스’란 을사년을 맞아 주민이 마을 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아 생필품 및 식료품을 기부하는 행사이다.
복지관은 지역 내 아파트 단지 중 참여를 희망한 6개 단지(고양향동LH1단지, 고양향동LH4단지, DMC해링턴플레이스, DMC중흥S클래스더센트럴, DMC호반베르디움더포레3단지, DMC하우스디)의 협조를 받아 주민이 직접 기부할 수 있도록 총 15곳에 ‘나눔박스’를 설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고양시덕은다함께돌봄센터에서 ‘라면트리 기부행사’로 어린이들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보태어 모인 라면 260여 개를 기부하여 그 의미가 더 크다.
2024년에 이어 두 번째 참여한 아파트 관계자는 “좋은 일에 우리 아파트가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우리 아파트 주민들은 다들 마음씨가 좋으셔서 이런 행사에 적극적이다”, “도울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달.” 등의 소감을 남겼다.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 양복선 관장은 “가장 큰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서로에게 뜻깊은 새해의 시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본 행사를 준비했다. 작년보다 더 많은 주민이 기부에 동참해주셨고 나눔 문화가 확산하는 데 한걸음 다가선 것 같다. 앞으로도 따뜻하고 살맛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복지관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사(乙巳)랑 나눔박스’기부행사 및 ‘라면트리 기부행사’로 모인 기부물품(생필품·식료품) 약 800여 개는 복지관에서 검수 및 포장해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 3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