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고양특례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고양시 미세먼지대응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대응대책위원회는 시 환경경제위원회 의원, 대기환경·도시계획·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평가하고 미세먼지 정책 발굴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양시 2024년 미세먼지 저감 추진실적과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추진계획 보고 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 제언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 참석 위원들은 고양시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조사를 통해 발생원에 따른 저감대책 마련, 환경교육의 강사와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교육대상 확대, 가로수 미개화수종으로 식재, 화장장 등 미세먼지 배출기준 강화 검토,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공기청정기 지원 확대, 버스중앙차로 미세먼지 저감 바닥판 설치 등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전문가 및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과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친환경 자동차 1,574대 보급,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1,709대 지원, 가스열펌프(GHP) 냉난방기 개조지원 62개소, 농업부산물 파쇄 비료화 37톤, 원시티·견달산천 가로수 식재, 대자동 쌈지공원 조성, 건강취약계층시설 미세먼지 방진창 설치 지원 37개소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했다.
그간 고양시의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으로 2017년 대비 미세먼지(PM-10)는 연평균 25%(55㎍/㎥ → 41㎍/㎥) 감소, 초미세먼지(PM-2.5)는 28%(28㎍/㎥ → 20㎍/㎥) 감소했다.
내년에도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약 89억 원의 예산으로 친환경자동차 보급,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지원, 가스열펌프 냉난방기 개조 지원, 농업부산물 파쇄 비료화,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도로청소차 운행, 저현고등학교·백신초등학교 학교숲 조성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