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김포한가람중학교가 독특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단정하고 다정한 행복한 한가람,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생활에서 인성의 중요성을 내재화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를 진행하여 학생들의 인성 발달에 집중하고 있다.
학교의 인성교육은 일상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학교 종소리다. 기존의 단순한 알림음에서 벗어나, 학교의 인성교육 브랜드를 담은 멘트를 포함한 새로운 종소리를 도입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매 수업 시작과 끝에 인성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효과적인 도구로 작용하고 있다.
실천 중심의 접근법도 눈길을 끈다. 잔반 줄이기 캠페인은 환경 보호와 식품 낭비 방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스티커 보상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우수 학급에 대한 포상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매일 아침 진행되는 아침 인사 캠페인은 학생자치회가 주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단순한 인사 교환을 넘어 서로간의 유대감 강화와 긍정적인 하루 시작에 기여한다.
김포한가람중학교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애플 데이'는 사과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날이다. 학생들은 이 날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친구에게 편지와 함께 사과 주스를 보내며, 용서와 화해의 가치를 체험한다.
'짝꿍데이'는 협동심과 우정을 강화하는 행사다. 친구와 함께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팀워크의 중요성을 체득하고, 친구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기회를 갖는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야외 버스킹 행사는 학생들의 예술적 표현을 통해 감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학생들 간의 존중과 배려, 협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기회 제공으로 정서적 연결고리를 강화한다
학교 관계자는 "우리 학교에서 추진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토대“라며 ” 사회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성숙함과 균형 잡힌 성격을 길러내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앞으로도 프로그램의 지속적 개선과 발전에 힘쓸 계획임을 밝혔다.
김포한가람중학교의 이러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학업 성취뿐만 아니라 사회적·정서적 발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