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토)

  • 맑음동두천 14.6℃
  • 구름많음강릉 10.0℃
  • 맑음서울 14.9℃
  • 구름조금대전 12.4℃
  • 흐림대구 8.5℃
  • 울산 7.3℃
  • 흐림광주 11.3℃
  • 부산 8.3℃
  • 구름많음고창 10.3℃
  • 제주 9.2℃
  • 구름많음강화 13.7℃
  • 구름많음보은 9.6℃
  • 흐림금산 9.1℃
  • 구름많음강진군 ℃
  • 흐림경주시 7.5℃
  • 흐림거제 8.2℃
기상청 제공

안양시의회 장명희 의원, "안양 철도 지하화, 정부 지원 절실"

 장명희 의원, 안양시 발전 위한 중앙정부의 지원 촉구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안양시의 철도 지하화 사업이 중앙정부의 선도사업 대상지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지역 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안양시의회 장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모든 당사자가 힘을 합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안양을 동서로 단절시키는 1호선 지상철도는 도시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철도의 지하화를 통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미래 도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2010년 시장님의 제안 당시 비현실적으로 여겨졌던 이 사업이 이제는 시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경부선 및 경인선 등의 지하화 계획을 제시한 바 있지만, 이번 국토부의 선도사업에는 안산, 대전, 부산만 포함되었다. 장 의원은 "공약과 달리 서울 및 수도권보다 다른 지역이 선정된 것은 공약 남용 혹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장 의원은 국토부가 일부 구간만 끊어서 하는 방식이나 지상 덮개 형식 등으로 사업 목적을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러한 방식이 노선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안양의 경우 서울과 인접해 역세권 복합개발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하며 "재무적 타당성 검토 결과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여야가 합심하여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반드시 종합계획에 안양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오후에는 '경부선 지하화 촉구 시민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이는 시민들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다.

 


포토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