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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 "시민 신뢰와 기대 부응 위해 노력할 것"

고양특례시의회, 2025년 도약 위한 의정활동 강화 다짐

 

(비전21뉴스=송신혜 기자) 고양특례시의회가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고 안정되게 하기 위한 의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신년기자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성과와 올해 목표를 공유하며, 의회의 책임감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김 의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의원 34명이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295건의 안건 심사 중 210건을 가결했으며, 시정질문 39건과 5분 자유발언 29건 등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활동이 고양특례시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 의장은 시와의 갈등이나 일부 부정적인 시선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비판적 의견도 겸허히 받아들이며 시민 신뢰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또한 올해를 고양특례시 혁신의 전기로 규정하며 GTX-A 노선 개통 및 교외선 운행 재개 등 주요 교통 인프라 성과를 언급했다. 이로 인해 고양시는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광역철도망 확충이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쁜 성과 뒤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음을 솔직히 밝혔다.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와 예산 부족으로 인한 지역화폐 공백, 공립 작은도서관 폐관 등을 지적하며 “공공서비스 수준이 특례시에 걸맞지 않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문제에 대해 현실성 있는 계획 수립과 주민 의견 수렴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농업진흥구역 해제 대책 등 여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및 지역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운남 의장은 지난해 체결된 『시민협치를 위한 상생협약』에서 핵심 과제로 제안된 T/F팀 구성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올해는 시장님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국가 경제 위기 속에서도 고양특례시의회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경제 회복을 위해 책임감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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