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박명순 의원이 제30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태평종합사회복지관 부지 선정 과정의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박 의원은 부지 선정이 입지 조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진행됐으며, 이로 인해 복지관 건립이 장기간 표류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부지는 경사진 지형에 위치해 휠체어 이용자와 보행 약자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접한 도로가 이면도로여서 차량 통행이 빈번해 보행자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치명적인 결함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무리하게 추진되면서 부지 내 건물이 수년째 방치돼 노후화와 붕괴 위험까지 발생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로 인해 태평동 일대가 슬럼화되고 불법 쓰레기 투기까지 이어져 지역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민을 위한 부지가 오히려 해악을 끼치는 복지관 부지가 됐다”며 과거 집행부의 행정 실패를 명확히 지적했다. 이어 노후 건물의 신속한 철거를 통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사고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개발 일정으로 복지관 건립이 불확실한 만큼, 해당 부지를 주민 쉼터나 임시 주차장 등 편의시설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의회 이군수 의원이 제30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희망대공원 랜드마크 조성사업의 파행 사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신상진 시장의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해당 사업이 원도심 주민들의 오랜 염원과 성남시 미래를 담은 대표적 도시 브랜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신 시장 취임 이후 2년 넘게 진척 없이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희망대공원 랜드마크 조성사업은 2022년 8월 주민공청회를 마치고 설계와 일정이 확정된 상태에서 추진만 남아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2022년 7월 신상진 시장 취임 이후 사업은 전혀 진전되지 않았고, 예산 문제를 이유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결국 일방적인 공사 중단과 계약 해지라는 초유의 사태에 이르렀다. 이 의원은 이를 행정 실패와 무책임의 극치라고 평가했다. 2025년 2월에 시작된 1단계 스카이워크와 트리타워 공사는 주민에게 사전 설명 없이 공원 전체를 폐쇄한 채 진행돼 시민들의 집단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이 의원은 공사 펜스 설치의 잠정 중단을 요구했으나, 이는 사업 자체를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주민 참여와 공론화 과정을 확보하라는 뜻이었다. 그러나 이후 수개월간 주민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의회 박은미 의원이 제30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분당 지역에 만연한 비방·모욕·혐오 표현이 담긴 위법 현수막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최근 분당 곳곳에 저급한 언어가 담긴 현수막이 난립하며 교육 명품 도시로 알려진 분당의 품격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환경을 조성하는 현 상황에 대해 시민과 학부모들의 우려와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옥외광고물법 시행령」과 성남시 조례에는 정당 현수막의 게시 기간, 연락처 표시 의무, 혐오·비방·모욕 내용 금지 등이 명확히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이러한 법적 기준을 무시한 채 연락처와 설치 기간도 표시하지 않은 위법 현수막이 거리 곳곳에 게시되고 있다. 박 의원은 관계 부서가 단속 근거 부족을 이유로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지난 18일 도시건설위원회 업무청취 자리에서 즉각 철거를 촉구했으나 단속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법령과 조례에 따른 관리 기준이 있음에도 이를 집행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며, 이로 인한 시민들의 분노가 사회적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의회 조정식 의원이 제30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성남시 행정의 모순과 직무유기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 의원은 특히 환경 파괴와 교육 정책의 허점을 중심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신상진 시장과 임태희 경기교육감에게 즉각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성남시가 국제무대에서 환경 정책을 자랑하는 것과 달리, 지역 내 탄천 생태계 파괴가 심각한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성남페스티벌에서 진행된 탄천 카약 체험 행사는 인공적으로 수심을 확보하기 위해 보를 가동해 하천 바닥이 드러나고 물고기 떼죽음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환경 훼손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행사가 올해도 강행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 최악의 축제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탄천은 멸종위기 1급 수달과 2급 흰목물떼새를 포함해 45종 이상의 어류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홍수와 폭염 완화 기능을 하는 시민 안전망이다. 조 의원은 “탄천을 단순 전시 이벤트 공간으로 전락시키는 것은 시장이 말하는 환경 정책과는 거리가 멀다”라고 평가하며 신상진 시장의 환경 철학 부재가 성남시에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폐교된 청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시민과학자’ 개념을 도입한 탄천 관리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민참여 기반 과학 탐구 활동가의 역할을 법적 틀 안에 명확히 규정한 점에서 주목받는다.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정자·금곡·구미1동)이 대표발의하고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등 9명의 시의원이 공동발의한 이번 조례는 제305회 임시회 경제환경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뒤,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도 최종 승인됐다. 조례 제정은 지난해부터 성남환경운동연합과 탄천시민포럼이 중심이 되어 시민참여 기반 생태 관리 필요성을 집중 논의한 결과다. 지난 5월 성남시의회 시민토론회를 통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며 수개월간 준비 과정을 거쳐 결실을 맺었다. 「성남시 탄천의 생태적 관리 지원을 위한 기본 조례」는 한강 지류인 탄천을 명확히 조례명에 명시해 지역 생태계 보전과 이용에 대한 체계적 계획 수립을 강조한다. 특히 시민과학자 육성과 시민과학 프로젝트 추진 등 선진적인 시민참여 모델을 법제화함으로써, 환경단체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같은 날 행정교육위원회 서은경 위원장 불신임안이 통과되는 등 정치적 긴
(비전21뉴스) 신상진 성남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3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종사자들과 입소자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오전 수정구 소재 노인의료복지시설인 ‘인보의집’과 중원구 소재 장애인복지시설‘에덴의집’을 차례로 방문했다. 인보의집에서 신 시장은 어르신들을 돌보는 종사자들과 차담을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신 시장은 “어르신과 이웃들이 더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에서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거주시설인 에덴의집을 찾은 신 시장은 “입소자의 손과 발이 되어 돌봄을 실천해 주시는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곳이 입소자 여러분들에게 또 하나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고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 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성남시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비전21뉴스)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이 23일 도서관에서 홍보 서포터즈 활동을 마무리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홍보 활동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12명으로 구성된 홍보 서포터즈들이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그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서포터즈 홍보 결과물 발표(사진, SNS, 유튜브, 블로그 콘텐츠 등) ▲도서관 홍보 콘텐츠 효과 분석 ▲감사장 전달 및 시상 ▲설문을 통한 활동 건의사항 수렴 등이 진행된다. 특히, 성남 희망대초등학교 학생 5명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성남도서관의 현황,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해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학부모·지역주민과 소통의 다리를 놓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는 향후 성남도서관이 추진하는 홍보 전략에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호삼 관장은 “홍보 서포터즈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도서관 홍보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홍보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전21뉴스) 성남도시개발공사 수정도서관은 작가양성독서회를 통해 또 한 명의 신인 작가가 등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등단한 주인공은 최규철 회원으로, 문학 전문지 ‘그린에세이’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수정도서관 작가양성독서회는 단순한 글쓰기 모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문학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문학 이론과 창작 기법, 글쓰기 실습을 병행하며 회원들이 실제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규철 회원은 “글쓰기를 통해 숨겨져 있던 또 다른 나를 발견했고, 신인상 수상은 새로운 삶의 여정을 열어준 특별한 선물”이라며 “앞으로는 글을 통해 받은 것을 지역사회에 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명숙 강사는 “작가양성독서회는 그동안 여러 명의 지역 작가를 배출하며 성남 문학 저변을 확대해 왔다”며 “시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찾고, 나아가 작가로 성장하는 사례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독서회 회원들은 매년 문집 발간과 지역 문
(비전21뉴스) 성남지역 식품 관련 업체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억280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41곳 사회복지시설에 보내 온기를 전했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9월 23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광장에서 ‘추석 명절맞이 사랑의 식품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식품 기부에는 협회 회원사인 ㈜팡마니, ㈜고메베이글, ㈜조이푸드, 아로마라인㈜, CJ씨푸드㈜, ㈜동원에프앤비 등 27개 식품업체가 참여했다. 각 업체가 생산·취급하는 품목인 빵, 과자, 김, 가공육, 쌀, 라면, 음료 등의 먹거리를 가져와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이날 자원봉사자, 관계 공무원, 임직원 등 70명이 업체별 기부 식품을 배분해 노인·아동·장애인·여성·노숙인·다문화 시설 등에 한 곳당 200만~400만원 상당의 식품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식품업체와 함께 나눔 활동을 이어올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면서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2006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회원사들이 기부한 먹거리 나눔 행사를 이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