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장경술 의원은 제303회 안양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장강박 가구 내 아동 및 반려동물 보호'의 사각지대에 대한 심각성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저장강박증을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으로,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과도하게 쌓아두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이러한 증상이 가정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특히 아동이나 반려동물이 함께 거주하는 경우 건강과 안전에 큰 위협을 가한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최근 안양시에 접수된 사례를 제시하며, 저장강박 가구의 열악한 환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한 사례에서는 엄마와 4명의 자녀(아동 3명, 발달장애 성인 1명), 그리고 반려견 6마리가 함께 거주하는 가정이 등장했다. 이 가정은 반려견 배설물 미처리로 인한 비위생적인 환경이었으며, 아동의 귀에 바퀴벌레가 들어가는 일까지 발생했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을 겪는 엄마와 2명의 아동, 3마리의 반려견이 비위생적인 환경에 방치되어 있었다. 장 의원은 경기도 내 아동보호전문기관들의 보고를 인용하여, 경기도 26개 아동보호전문기관 중 12개 기관이
(비전21뉴스) 안양시 만안치매안심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로 예술치유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문화예술을 통한 정서 치유 프로그램 ‘마음치유, 봄처럼’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음치유, 봄처럼’은 7월 2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치매안심센터 교육실에서 총 20회기에 걸쳐 진행되며,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과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기반 치유 활동을 제공한다. 세부적으로는 음악, 미술,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술치유 단체와 협력하여 운영된다. 참여자의 정서 상태와 인지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활동을 통해 ▲자아존중감 회복 ▲감정 조절 ▲자기표현력 향상을 도모하며, 보호자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공동체 소속감 회복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매 고위험군과 가족들은 예술을 매개로 자아를 발견하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치유의 기회를 갖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접목한 다
(비전21뉴스) 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안양1·3·4·5·9동)이 대표발의한 '안양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와 '안양시 아동·청소년 부모 채무 대물림 방지 법률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지난 27일 열린 제30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두 조례는 각각 지역 내 공공·민간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아동·청소년이 부모 사망 후 채무 대물림으로 인한 경제적 위험에 처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안양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필요성이 국내외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안양시 산하 공공기관과 관내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도입하고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지원 근거를 명확히 마련한 제도적 장치다. 조례는 시장의 책무와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ESG 실천에 공적이 큰 개인 또는 단체에 대한 포상 조항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기업들이 비재무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안양시의회 김보영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제303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외된 중장년층 지원을 위한 통합적 접근 방안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재 중장년층이 심각한 소외와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들을 위한 단편적인 처방이 아닌 삶 전반을 아우르는 가족 중심의 통합적인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40세에서 64세 사이의 중장년 인구는 경기도에서 41%, 안양시에서 40%를 차지하며 전체 인구 구조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 신체적, 정서적 도움을 전혀 받을 수 없다고 응답한 사회적 고립자의 비율이 장년층 남성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남성 중장년층의 우울 점수 또한 높게 나타나 중장년 고독사로 인한 무연고 사망자 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노인 일자리 지원이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40~50대 중장년층을 위한 체계적인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역시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중장년층 지원이 단편적인 접근이 아닌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다음과 같은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 복합적 지원 체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안양시의회 강익수 의원(국민의힘, 호계1·2·3동, 신촌동)이 투표 독려 현수막 사태와 관련해 안양시 행정의 공정성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지난 6월 10일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이 문제를 제기하며,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닌 직무유기, 직권남용, 정치적 편향, 예산 불법 집행, 관권선거 개입 의혹까지 얽힌 중대한 행정 왜곡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강 의원은 특히 최대호 시장의 답변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안양시가 설치한 투표 독려 현수막은 공익 목적이므로 괜찮고,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민간이 설치한 경우에는 불법이라는 주장이 법 앞의 평등이라는 헌법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현행 옥외광고물법과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투표 독려 현수막이라도 지정 게시대 외에 설치된 모든 현수막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양시가 수년간 불법 현수막을 단속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선거 하루 전 심야에 강제 철거를 단행한 것은 법 집행의 형평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일부 사회단체가 설치한 현수막 제작비를 안양시가 부담했다는 제보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
(비전21뉴스)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안양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한 개관 30주년 기념‘어울림 한마당’(장애인 가족 운동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따뜻한 연대의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안양종합운동장 농구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장애인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었으며, 연구회 소속 안양시 사회복지공무원 자원봉사자 25명은 행사 안내와 진행 보조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원활한 운영을 지원했다. 연구회는 사회복지공무원의 ▲복리 증진 및 전문지식 공유 ▲회원 간의 발전적 소통 활동 ▲지역사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어울림한마당 자원봉사 또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의 협력 증진을 위해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봉사의 일환이다. 엄정현 회장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이야말로 진정한 복지 실현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보여주신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비전21뉴스) 안양시의회는 담배로 인한 국민 건강 피해에 대해 담배 제조사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안양시의회는 지난 27일 제30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보사환경위원회안으로 채택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은 담배 제조사가 담배의 유해성과 중독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하고 있으며,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에 대한 책임도 외면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결의안에는 ▲담배제조물 표시상 결함 인정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에 대한 배상 책임 ▲직·간접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에 대한 책임 이행 ▲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 따른 금연 환경 조성 정책 강화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결의안을 제안한 보사환경위원회(위원장 장명희) 위원 모두는 "담배 제조사들이 그동안 막대한 이익을 얻으면서도 국민 건강 피해에 대한 책임은 회피해 왔다"며, "이제라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안양시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비전21뉴스) 안양시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교통약자(비휠체어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바우처택시 31대를 추가 도입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총 71대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바우처택시는 평상시에 일반택시로 운행되다가 안양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부터 이용자 요청(바우처콜 호출)을 받으면 교통약자용 택시로 운행되는 이동수단이다. 비휠체어 장애인은 물론 임산부, 2세 미만 영유아 등이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해 1월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택시 운영을 시작했다. 당시 20대였던 바우처택시의 이용수요가 계속 증가하자, 지난해 8월 바우처택시 20대를 증차했고 총 40대를 운영해왔다. 지난해 1~7월까지 월평균 이용건수는 1644건, 평균 대기시간은 18분이었으며, 증차해 총 40대로 운영한 2024년 8월부터 2025년 5월까지의 월평균 이용건수는 4080건, 평균 대기시간은 5분 단축된 13분으로 나타났다. 이용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이용 편의도 개선됨에 따라 안양시는 올해도 바우처택시 증차를 결정했고, 신규 운전자를 모집, 장애인 인식 개
(비전21뉴스) 안양시는 지난 27일 오후 1시30분 동안구 비산동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2025년 정부혁신 멘토링’을 개최하고 다른 지자체에 혁신 비결(노하우)을 전수했다고 30일 밝혔다. 혁신 멘토링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정부혁신 상담(컨설팅)의 일환으로, 전년도 정부혁신 평가 우수기관이 멘토링을 희망하는 기관에 직접 우수사례와 혁신 비결을 전수해 상호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안양시는 지난해 정부혁신 평가에서 2년 연속 기초 시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올해 멘토 기관으로 선정됐다. 멘티 기관으로는 서울 영등포구・용산구・성동구, 인천 중구, 울산 중구・울주군 등 6개 지자체 관계자 9명이 참여했다. 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안전・교통・방재・환경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 혁신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또 젊은 세대 공무원 중심의 혁신 활동 모임 ‘안양혁신 주니어보드’ 운영 사례와 2년 연속 혁신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평가 대응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대호 안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