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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김재국 의원, "이천시 인구정책 전담 부서 신설과 인구 유입 정책 시급"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김재국 의원은 9월4일 열린 제24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 이천시 인구정책 전담 부서 신설과 인구 유입 정책 시급"함을 강조했다.

 

김재국 의원은 최근 시정 주요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이천시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구유입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2023년 출생자 수 1,160명에 비해 사망자 수가 1,495명으로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감소가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로 인해 지역사회 활력 저하와 지역경제 둔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저출생 문제는 복합적인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요인에 기인하며 단기간에 해결이 어려운 만큼, 저출생 대책과 더불어 이천시에 정착하고 싶도록 다양한 인구유입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학생 등 청년 전입 인구에 대한 지원 정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춘천시의 사례를 들며 김 의원은 "춘천시에서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관외 거주 대학생이 춘천시로 전입할 경우 학기당 30만원씩 총 240만원의 전입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1월에서 4월 사이 춘천시로 전입한 관외 거주 대학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4명 증가한 4,067명을 기록해 인구 유입에 실효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대학생 전입 장려 지원 사업을 이천시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정책과 귀농 청년 유입 정책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홍천군에서는 타 지역 대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수 대학생에게 연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이천시도 타 지역에 입학한 우리 시 대학생들이 주소를 유지하도록 장학금 정책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농복합도시인 이천시에 맞춘 귀농 청년 유입 정책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최근 귀농을 선택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이천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주거 대책 마련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는 이천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인구 유입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줄어드는 도시, 장애인들의 주거지에 편의성이 제공되는 도시를 목표로 한 정책 구상이 필요하다"며, 공동주택 내 휠체어, 승용 자동차 완구, 어르신 보행 보조기구 등의 대여 운영 사업을 제안했다. 이러한 정책들이 실현될 경우 인구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인구유입 등 인구정책 전담 부서 신설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며, 시장과 공무원들이 함께 협력해 인구정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가 4일 본회의장에서 제248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9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사일정 상정에 앞서 △김재국 의원의 ‘이천시 인구 유입 정책의 필요성’ △김하식 의원의 ‘이천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에 대한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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