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홍보는 선 넘은 일” “매립지 면적의 15%,주변 영향지역 인구 12%에 달하는 김포시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 1%에 불과...말도 안돼 ” “김포한강선(서울5호선)은 김포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광역철도망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세상을 조금씩 더 낫게 만드는 것이 행정이라면 정치는 세상을 바꾸는 일이다. 세상을 바꾸는 일에 조금이나마 힘을 더하는 활동이 도의원으로서 나의 역할이고 내가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무신불립(無信不立:백성의 신뢰가 없다면 나라가 존립할 수 없다)을 평소 정치 철학으로 삼으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도의회’라는 명확한 뜻을 마음에 담고 지역정치인으로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시용의원(안전행정위원회.김포3)의 말이다. 1991년 초대 김포군 의원 출신으로 김포군청 공무원 재직 시절 봉사자로서 시민의 입장에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을 입안했을 때, 시민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현실 정치에 뜻을 갖게 되었다는 김시용 의원을 30일 오전 경기기자협회가 만났다. 김포군 의원 후 다시 경기도의회 제 9대,11대 의원이 되기까지 꽤 긴 시간이 흘렀다. 그가 한동안 정치계를 떠났던 이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봄인듯 봄아닌 봄같은 변덕스런 날씨의 불편함은 잠시. 오랜만에 하는 기차 여행은 설레임 그 자체다. 들뜬 마음으로 도착한 광주 송정역. 낯선 도시에서 보는 노을은 아름다움을 더해 이전 여행지에서의 추억마저 떠 올리게 했다. 한적한 골목길 한켠에 우뚝 서 있는 벽돌로 지은 이태리 화덕피자 전문점 '라그르쏘'의 셰프 알폰소(정인호씨 39세). 15년이 넘는 시간을 피자에 공을 들였다는 피자에 진심인 남자. "요리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를 지난 20일 '라그르쏘'에서 만났다. ▲ 요리를 시작한 계기는 많은 추억이 떠오릅니다. 어릴적 아버지와 함께 먹었던 짜장면, 맛집이라 소문난 한정식집, 등등 맛있는 음식탐방 다니는걸 즐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창시절부터 음식을 만들면 칭찬과 감탄을 접하면서 자연스러운 선택이 됐다고 봅니다. ▲ 자신 있는 요리는 15년 넘는 시간동안 누구보다 피자에 공들인 시간이 많다고 자부합니다. 나를 신랄하게 평가를 한다면 남들 눈치 안보고 피자만 집중한 세월이 피자로 구현된 현장이 바로 이 라그로쏘 입니다. 보시기도 최고이고 먹기도 지구 최강이라고 자부합니다. 웃음^^ ▲ 요리를
‘대한민국의 미래는 아동으로부터 출발’ 아동권리 위해 뛰던 전문단체 8곳 통합해 출범 ‘아동정책 총괄지원’에 모든 것 보장원 사업에 담다 ‘아동은 사회적 약자, 권리 보장받아야’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아동권리보장원? 그런 곳이 있습니까?’라고 묻는 분들이 많다. 아동권리보장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아동의 정책을 총괄 지원’하는 곳입니다.” 서울 종로의 G-타워 7층 사무실에서 지난 22일 만난 고금란 부원장은 ‘아동권리보장원’이 어떤 곳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아직 낯설게 들리는 아동권리보장원(이하 보장원)은 2020년 1월 여러 민간에서 나뉘어 아동의권리를 지원·대변하던 8개의 단체가 물리적 화합을 통해 국가 공공기관으로 출범했다. 입양부터 실종아동찾기, 아동보호 그리고 아동 자립까지 지원하던 단체들의 통합으로 아동의 권리에 대한 총괄업무를 관장하는 공공전문기관으로 탄생한 것이다. 8개 기관 (△중앙입양원 △아동자립지원단 △드림스타트사업지원단 △실종아동전문기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디딤씨앗지원사업단)의 통합으로 분절되었던 아동복지정책이 발생한 문제에 대한 땜질식 사후 처방이 아닌 체계적이고
‘다’번을 받고도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공약 이행과 민원해결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일을 할 때는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노력과 능력을 쏟되 그 일의 성사 여부는 하늘의 뜻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운은 사람이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의 바깥에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의 의지에 따라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말은 일의 성사 여부는 운의 유무(有無)에 있기 때문에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저 운만 바라보고 있으라는 얘기가 아니라 불가능한 일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노력과 능력을 쏟되 그 일의 성사 여부는 하늘의 뜻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정흥범 의원. 그는 올 해 6월 지방선거 공천 마지막날 ‘다’번을 받아 출마하면서 모든 것을 하늘의 뜻에 맡기기로 했다. 주위에서 ‘다’번으로는 모두 당선이 힘들다는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지만 그는 출사표를 던졌고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당당히 입성했다. 지난달 13일 오후 화성시의회 3층에서 만난 정흥범 의원은 대화를 나누기 전에는 ‘운이 따르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
시민과의 소통, 직원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용인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총력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최근엔 이어령 선생의 ‘마지막 수업’과 장영희 교수의 ‘축복’과 ‘생일’을 다시 한번 꺼내 봤다. ‘축복’은 세 번 정도 읽은 것 같고 짧은 영시를 좀 외워보고자 ‘생일’을 틈틈이 보고 있는데 생각만큼 잘 외워지지 않는다”며 겸연쩍은 웃음을 보였다. 지난달 26일 경기기자협회와의 인터뷰를 위해 시청 집무실에서 만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말이다. 평소 인문적 소양이 깊다는 평이 나 있는 이 시장은 책을 읽으면서 메모해둔 노트가 10권, 평소 소지하고 다니면서 틈나는 대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가끔 들춰본다는 작은 수첩엔 빼곡히 명언들이 적혀 있었다. ‘어떤 공포도 슬픔도 끝이 있고 종말이 있다’, ‘다른 사람의 빵이 얼마나 쓰고, 다른 사람의 계단이 얼마나 가파른지 그대 스스로 겪어 봐야 알 것이다’,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구절까지. 그는 수첩 속 메모를 통해 겸허해지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미술과 문학, 음악을 좋아하는 그는 틈틈이 공부해서 만든 자료로 시민대학 미술 강의도 해 오고 있다. “아무리 유명한 미술작품이라도 배경 지식 없이 그냥 보게 되면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 반목과 갈등 마무리하고 한마음으로 협치 “오로지 광주시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주임록 제9대 광주시의회 의장(무소속)은 “의장 선출과정에서 일어났던 동료의원 간의 갈등을 마무리하고 시급히 다뤄야 할 지역 현안에 집중하고자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으로 의장의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경기기자협회와의 인터뷰에서다. 당적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의장직을 수행할 수 밖에 없었던 부담감에 대해서는“우리 의회는 소속 정당에 따라 정치적 성향이 다를 수는 있지만, 광주 발전과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은 한결같다”라며 “정책의 옳고 그름을 당의 이해관계로 따져서는 안 된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서로를 대화와 협력의 대상으로 인정하고 존중할 것이며 의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늘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대화를 통해 협치를 이뤄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중립적 위치에서 정의롭고 공정하게 한편으론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주 의장은 “의장의 역할은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무소속
“첩첩산중 용인시 현안.. 여소야대 국면에서 협치 중요” “시민 세금..단 한 푼도 허투루 쓰여 선 안돼”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인구 100만이 넘는 특례시는 정책의 연동성이 중요하다. 하지만 용인시는 민선 1기부터 민선 8기까지 단 한 차례도 재선 시장을 만들지 못했다.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용인시민의 몫이 됐다. 단계적인 발전계획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4년마다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면서 재선 이상 시장을 배출한 인근 도시에 비해 균형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미래 비전도 만들지 못했다는 게 지역 정가의 평가다. 여소야대(국힘·15 vs 민주·17)로 구성된 용인시의회. 민선 8기 시장이 추진할 공약마다 험난한 시련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전반기 국민의힘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이창식 의원이 보여야 할 ‘협치’가 잘 작동할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최근 불거진 대통령의 막말외교에 대한 국민의 70%는 사과를 해야 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무겁고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지만 이 의원 입장을 물었다. “사과하는 게 맞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실수를 인정하고, 앞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잘하면 될 것”이라는 말로 시민 의견을 반영한 듯
정치 발전을 위해 ‘소통과 화합’ 가장 우선되어야 시민의 관심이 우리 정치와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시민은 싸우는 정치, 대립만 하는 정치에 피로감을 느낀다. 의원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에게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제공하는 것이기에 시민의 고통이 담긴 민원들을 볼 때면 안타깝다. ’귀를 먼저 열고, 입을 나중에 열겠다.‘는 평소 의정 활동 신념을 바탕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소통하며 어려움을 해결할 때까지 열심히 발로 뛰겠다.” 윤원균(더불어민주당/상현1·3동)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이 지난 11일 용인시 의장실에서 경기기자협회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소신이다. 3선의 윤 의장은 “110만 시민의 기대와 성원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32명의 동료 의원들에게 “9대 전반기 의회를 가장 훌륭한 의회다운 의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그것이 전반기 저의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 윤원균 의장은 정치는 여야를 떠나 동료 의원과의 소통과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 시민과도 늘 소통하고 동고동락하며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한다”고 했다. “의회 본연의
작품에 있어 완성은 없다. “과정이 완성이고, 완성이 과정이다” 모든 작업은 “‘작가 노트’를 통해 언어로 표현돼야...”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서울에 부는 예술 바람. 지난 9월 2일 프리즈·키아프 전시에 VIP를 비롯한 수많은 관객이 몰렸다. 프리즈 측은 서울 행사 기간 중 약 7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점은 젊은 콜렉터들의 등장으로 예술이 대중 앞에 섰다는 점이다. 더불어 BTS(방탄소년단) RM의 취미 생활인 ‘미술감상’은 예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RM이 다녀간 미술관마다 관람객으로 가득 찬다. ‘RM로드’란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그가 예술계에 끼치는 선한 영향력은 ‘국내 문화재 보존’을 위해 매년 1억 원을 몰래 기부한 행위가 알려지면서 MZ세대를 미술관으로 빨아들이고 있다. 갤러리이든에서 시대를 이끌어 갈 청년작가발굴 두 번째 프로젝트로 준비한 하정현 작가 전시. “오늘도 난 캔버스에서 즐겁게 자유로운 놀이에 빠져든다.”며 수줍고 맑은 눈과 차분한 말씨로 시작한 인터뷰는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화가 하정현의 작품 세계는 유리구슬처럼 맑고 투명하다. 그가 구현하는 작품 세계는 색채와 재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