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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박옥분 위원장 ‘여성재단설립’이 새해 당면과제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박옥분 위원장   © 비전21뉴스

 

  

연구•정책•사업기능 동시 해결 할 수 있는 여성재단설립하여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 시킬 것

경기도의 평생교육가장 모범적이고 안정적임을 선보이고 싶어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경쟁력 향상 및 복지증진은 물론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지원, 보육의 질 향상, 청소년시설 점검 및 내실있는 다양한 정책 실현을 통해 여성가족 행복 지킴이로 신뢰를 얻고 있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의 중심에는 박옥분 위원장이 있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위원장 박옥분)는 경기도의 가족, 여성, 복지, 청소년 업무를 담당하는 상임위원회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영어마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교육협력국, 보육청소년담당관, 경기도가족여성담당관, 여성가족국, 경기도청소년수련원 등 소관기관을 두고 있으며 가족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년 그 누구보다 왕성한 활동으로 제 9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서울복지신문사장상3회 인천일보 경기의정대상 우수 조례부문 수상, ‘12회 대한민국 바른지도자상의정분야 대상을 수상한 여가위 박옥분(더민주수원2) 위원장은 훌륭하신 의원님들이 많은데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겸손으로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리더의 조건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릴 때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그리고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며 민주적인 합의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사람들의 감정을 읽고 공감대를 잘 형성 할수 있어 소통할수 있는 것이 리더의 덕목이라 생각한다"는 평소의 소신을 밝히는 모습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다.

 

여가위는 비인기 상임위이지만 할 일이 가장 많은 곳이고 취약지구에 있는 분들을 위한 법제화라든지 예산 확보를 많이 하지 못해서 미련을 가지고 6년간 여성관련 업무만 해 오고 있다는 박 위원장을 만나 2019년 새해 포부와 의정 계획을 들어 보았다.

 

다음은 13일 경기경제신문, 경기남부인터넷신문, 플러스인 뉴스, 중앙뉴스타임스, 비전21뉴스와의 공동취재 일문일답이다.  

 

Q. 2019(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당선시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욱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2019) “황금돼지의 해를 맞이하여, 지난해 힘든 일 보다는 좋은 일만 있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  의정활동 설명을 하고 있는 박옥분 위원장   © 비전21뉴스

 

Q. 지난해 의정활동 중 미흡했던 점과 가장 기억에 남는 점에 대한 소회를 말씀해 주세요.

 

의정활동을 하면서 미흡했던 점 보다 아쉬움으로 남았던 것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내용에 대해 제대로 대안을 모색하지 못했던 것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재단이나 대표도서관 문제 등 제대로 설계를 못했던 점을 대표적으로 뽑을 수 있는데, 올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아울러 기억에 남는 점이라면 지난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을 상대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임 원장이 취임한지 1주일 여 만에 업무파악을 20% 정도 파악하고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출석하여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어 중단을 선언시킨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평생교육진흥원장의 행정사무감사 준비미비로 감사를 무기한 연기하자 김희겸 행정1부지사가 직접 찾아와 양해를 구했으며, 이재명 지사는 직접 전화를 걸어와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 이후 전문성을 겸비한 산하기관장들이 왔다는 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의원님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일제하 일본군성 노예 피해자 관련 조례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세요.

 

먼저 경기도 일제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관련 조례안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생활안정 지원 규모를 확대하여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명예회복을 위한 동상 등의 조형물 설치 및 관리 사업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에서 성노예 피해자에게 위로금으로 월 60만원을 지급해 오던 것을 90만원으로 확대시킨 것입니다.

 

또한 공공시설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동상 등 조형물 설치 및 관리하고, 도지사는 명예회복과 관련한 사업을 하는 개인이나 비영리 법인이나 단체에 예산의 범위에서 사업비용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특히 이번에 본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된 것은 노령에 따라 경제 사정이나 건강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피해자들이 겪은 역사적인 사실과 고통이 시간이 갈수록 역사 속으로 묻혀가고 있음에도 정작 가해자인 일본은 진정한 사과를 미루고 있는 실정인 만큼 이분들이 생존해 있는 동안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일은 시급한 과제이기 때문에 개정하게 된 것이라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     © 비전21뉴스

 

Q. 지난 연말 예산편성을 하면서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에서 가장 쟁점이 되었던 사항들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먼저 평생교육에서는 민주시민교육관련예산을 과도하게 20억을 편성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반드시 필요하구나 하는 사업이 있는 반면에 이것은 예산 낭비다 하는 퍼주기식 예산이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경기도청이 광교신청사로 이전하면 광교에 대표도서관을 건립하는 문제 역시 큰 쟁점으로 부각되었습니다.

 

광교지구 개발이익금 300억원을 포함해 총 1,300억원이나 들여 긋이 광교에 대표도서관을 건립하는 것보다 시군에 100억씩 나눠 10여개 건립하면 좋은데 왜 한곳에 1300억원씩이나 들어 대표도서관을 건립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사업이 대부분 위탁사업으로 이뤄져 있는 평생교육진흥원 출연금 문제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여성가족에서는 어린이집 운영비지원문제, 육아종합지원센터 전문상담사, 아동보호치료지원센터운영관련 내용 등이 가장 큰 쟁점으로 부각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올해 경기도 여성들을 위해 펼칠 정책 사업들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말씀해 주세요.

 

경기도 여성재단을 연구기능만이 아니라 정책기능, 사업기능 등을 같이 할 수 있는 재단으로 탈바꿈시켜, 앞으로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여성전문재단으로 만드는 것이 제가 상임위원장을 맡은 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취학 전 아동 돌봄사업은 일하는 여성들과 잠깐 일이 있는 여성들을 위해 잠시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돌봐 주는 사업인데, 국가예산이 부족해서 과감하게 도비 예산을 확보하여 여성들이 일과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TF팀을 구성하여 보육예산지원체계화, 지역아동센터, 그룹 홈 등 여성고용안정 및 일 생활 균형지원 등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     © 비전21뉴스

 

Q. 지역구민들을 위해 추진할 사업과 편성된 예산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밝혀 주세요.

 

올해 두견어린이공원은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이지만 시설 노후로 안전사고 위험성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리모델링이 요구됨에 따라 아동 이용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2억원을 확보하여 1월 착공하여 11월 중 준공할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시장은 수원을 대표하는 전통 재래시장이지만 입주상점들의 간판과 차양, CCTV 등의 노후가 심해 보수가 시급한 실정에 놓여 있어 1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여 노후된 점포 36개소의 CCTV를 교체하고, 50개소의 차양 및 130개소의 간판을 교체시켰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17년에는 수원시 정자동 감성상권을 보행자위주의 거리환경 조성 등을 통해 주제가 있는 먹자골목상권 형성하기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수원시 생활체육 활성화 예산 확보 정자동 영화천변 도로정비사업 예산 1억원 확보 수원, 국제 평생교육도시 도약 예산 2억원 확보 미래를 위한 학교 환경개선 사업비 등을 확보 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 도심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수원 장안구 천천동 청소년문화의집 착공 예산 15억원 확보 수원 호매실 청소년문화의집 개관 예산 7억원 확보 등을 했다고 자랑할 수 있습니다.

 

Q.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포부와 지역구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6.13지방선거에 당선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정치에 대한 혐오가 많으나 보다 지켜봐 주시고 관심 가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역구 출신으로 생활밀착형 SOC와 관련한 여러 가지 도서관이나 주민 편의시설, 그리고 보다 깨끗하고 좋은 환경의 전통시장을 만드는 등 많은 과제들을 잘 정착 시키고 싶습니다.

 

뿐만아니라 상임위원장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또한 달라진 정자동 변화된 장안구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

 

  [공동취재]

-경기경제신문 박종명 기자

-경기남부인터넷신문 이차연 기자

-비전21뉴스 정서영 기자 

-중앙뉴스타임 방재영 기자

-플러스 인 뉴스 이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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