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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김보영 의원, "발달장애 영유아 조기 지원 촉구"

“발달장애 조기 진단과 예방을 위한 지원은 안양시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김보영 의원(국민의힘)이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양시 영유아들의 발달장애 조기 발견 및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안양시의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며, 발달장애를 겪는 영유아들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저출산 문제는 인구 불균형과 지방 도시 소멸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안양시 역시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지적했다. 2022년 경기도 영유아 통계에 따르면 안양시 영유아 수는 2018년 25,682명에서 2021년 20,236명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인구 감소 상황에서 영유아 발달장애 문제는 단순히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책임져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발달장애를 겪는 영유아들이 제때에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부모들이 발달장애에 대한 지원을 어디서 받아야 할지 몰라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발달장애 조기 발견과 대처를 위해서는 종합적인 평가, 전문가의 자문, 보호자 교육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경기도 내 10개 시·군이 2020년부터 발달장애 조기 지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안양시 역시 발달장애에 대한 선제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양시는 2016년에 발달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지만, 선제적 지원을 위한 조례는 미비한 상황이다.

 

끝으로 김 의원은 “발달장애 조기 진단과 예방을 위한 지원은 안양시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라며, 발달장애 영유아들이 긍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시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임을 역설했다.

 

김 의원의 이번 발언을 통해 안양시에서 발달장애 영유아를 위한 정책적 논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