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겨울철 시설감자, 안정 생산 관리 요령

  • 등록 2026.01.05 20: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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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저온·폭설에 대비한 보온, 이른 봄철은 환기 관리가 필수

 

(비전21뉴스)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시설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중점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시설에서 재배하는 감자는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심어 이듬해 3월부터 5월까지 수확한다. 이 시기는 노지 햇감자가 나오기 전이라 시장 가격이 비교적 높게 형성되는 편이어서 안정적인 생산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겨울철 시설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저온과 폭설에 대비한 보온 대책과 이른 봄철 고온·다습한 환경을 고려한 환기 관리가 필수다.

 

먼저 감자 싹이 트고 잎줄기가 자라는 1월과 2월에는 저온 및 폭설 피해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 시설 내부 온도가 5도(℃) 이하로 떨어지면 감자 생육이 억제되고 잎 색이 변할 수 있다. 또,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 찬 공기에 직접 노출되면 식물체가 얼어 회복하지 못하고 잎줄기가 마르며 죽는 언 피해(동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농가에서는 이중 하우스에서 수막재배를 하거나 하우스 내부에 비닐 터널을 설치해 보온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한파 특보 시 고랑에 물을 대 시설 내 상대습도를 높여주면 저온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물 대기는 재배 중 1~3회 정도 실시한다. 너무 늦게까지 물을 대면 썩을 수 있으므로 덩이줄기(괴경)가 완전히 커지기 전까지는 마쳐야 한다.

 

폭설로 하우스가 붕괴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제때 눈을 치우고, 눈 녹은 물이 시설 안으로 흘러들지 않도록 물 빠짐길(배수로)을 미리 정비한다.

 

시설 내 온도가 높아지는 2월 하순부터 3월에는 환기가 중요하다. 낮 기온이 상승해 시설 내부 온도가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줄기가 과도하게 웃자라고 잎줄기가 말라 죽는 잎줄기 고사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낮에는 측면 비닐을 열거나 환기팬을 가동해 내부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적절한 환기는 고온 장해를 막을 뿐만 아니라, 시설 내부 과습을 막아 감자역병 같은 병해 발생을 예방하는 데도 필수적이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조지홍 소장은 “겨울 시설감자 재배 시 한파와 폭설, 봄철 고온 피해를 막는 시기별 핵심 관리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시설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서영 기자 syc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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