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박경희 의원 행정감사에서 ‘녹색어머니회 보조금 부정 사용 의혹 강력 지적

  • 등록 2024.12.02 16: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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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지원 해당 기관들의 전반적 점검 필요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경희 의원(서현1·2)은 28일 제298회 제2차 정례회 도시건설위원회 교통도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원구 녹색어머니회 보조금 부정 사용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향후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박경희 의원은 성남시 중원녹색어머니회가 수년간 받은 보조금을 부정하게 사용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관리 부실을 넘어, 전국적으로 반복되는 보조금 부정 사용 문제의 일환으로 비춰지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박경희 의원은 "피복 및 물품은 자치경찰위에서 일괄 구매해 각 녹색어머니연합회에 배부되고 있으나, 일부 보조금이 중복되거나 과다하게 지출된 것”을 지적하며 “특히 면장갑과 같은 물품의 과다 구매, 식사 및 다과비 지출 내역이 실제 행사나 캠페인에 사용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하였다.

 

이어 “현재 녹색어머니회 등의 예산지원은 경찰서, 교육청 성남시 등 3개 기관이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면서 ”피복 물품의 경우 중복지원이 이뤄지는 상황인데 이에 대한 해당 기관들의 전반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경희 의원은 ”성남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조금 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정산서 원본 제출과 집행 증빙 자료를 면밀히 점검할 것“과 ”부실한 정산 처리와 부정 사용이 밝혀질 경우, 담당자와 결재 라인에 대해 철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박경희 의원은 "이번 사건은 단순한 관리 부실을 넘어서, 보조금의 부정 사용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로 인식"해야 하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성남시는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과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것"이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정서영 기자 syc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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