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서희경 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린이집 폐원 대책 및 다자녀 가정 지원정책 개선 요구

  • 등록 2024.11.27 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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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어린이집 폐원 현상 및 다자녀 지원 정책 강화 촉구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의회 서희경 의원은 최근 제298회 3개 구청 및 복지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어린이집 폐원 현황과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 정책의 현 주소를 질의하며 관련 정책의 신속한 재검토와 개선을 촉구하였다. 이번 감사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실시되었다.

 

서 의원은 민간, 가정, 직장 어린이집의 폐원 추세가 저출산 문제와 맞물려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해당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 및 대응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그는 민간·가정·직장어린이집 원장 및 전문 인력들을 돌봄 관련 인력으로 재활용하는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였으며, 이러한 조치가 폐원된 어린이집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제안되었다.

 

뿐만 아니라, 서 의원은 지역 사회 내에서 오랜 기간 동안 아동 돌봄 분야에 종사해 온 전문 인력들이 돌봄 사업 공모 연계 및 공공 돌봄 프로그램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각 구청별로 간담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하였다.

 

특히 서 의원은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 기준 완화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성남시정 연구소에 의해 진행된 예산 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다자녀 기준을 확대하는 정책 변화가 시급함을 역설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단기적인 복지 확대 차원을 넘어 장기적으로 국가의 주요 재산인 미래 세대 육성과 사회적 역할 수행 준비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서 의원은 최근 들어 청년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육아 포비아 완화와 젊은 세대의 출산율 저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 사회 차원에서 인식 개선 캠페인과 홍보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초저출산 현상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사회경제적 문제들에 대하여 성남시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접근할 것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하였다.

정서영 기자 syc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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