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보미 비례대표 의원이 지난 25일 제298회 제2차 정례회 경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시 환경보건국 산하 환경정책과, 자원순환과, 기후에너지과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점검 계획의 부재를 지적했다. 이는 공공기관 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 일부 의무화되는 상황에서 더욱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김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설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수라고 역설하며 성남시 당국에 몇 가지 중요 조치를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실태조사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점검과 노후화된 설비에 대한 우선 조치 및 후속 관리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와 더불어 공공기관 건물의 점검 표준화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도입도 주장하였다.
아울러 현재 전기안전관리자들이 신재생에너지 설비 관리까지 맡고 있으나, 이 분야에 특화된 전문 자격증 보유자 및 추가 교육 필요성도 지적되었다. 가정집과 달리 공공기관은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보다 체계적인 점검 관리가 요구된다는 것을 부각시켰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러한 조치들이 성남시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임을 강조하며, 성남시가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점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